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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 좀 놔두시면 안 되나요
이름 bayer 작성일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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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우리 견공들은 이해 할 수는 없지만 우리 견공들이 사는 우리 나라에도 비가 오는 날이 많아져서인지  몇 년전부터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로 인하여 산책하는것을 힘들어하는 것 아시는지요 ? 최근 더위에 지쳐 기진맥진 한 연로한 어르신들이 갑자기 심장마비나 기관지염 등으로 세상을 떠나는 일들이 많아 진다는  주인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들도 큰 걱정이 되곤 한답니다.   

 

얼마전 2만 마리나 된다는  과천 개구리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소동이 난 것처럼 우리 주인님도 40% 내외의 적당한 습도와 맑고 푸른 하늘이 있는 나라로 이사를 갈 수 있다면 나도 산책하기가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들을 데리고 산책을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햇빛에 달구어진 아스팔트는 물론이고 경관을 아름답게 한다고 많은 돈을 들여 바닥에 깔아놓은 사고석( 광화문광장 바닥같은 돌을 말함 ) 때문에 바닥의 열기가 더 후꾼 거려 좋아하던 산책을 나가는 것 그 자체가 너무 힘들고 두려워지기만 한답니다.    

 

우리 견공들과 산책을 나온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체감 온도만 생각하고 헉헉 거리는 우리들 견공들에게 물조차 공급하지도 않으면서 죽지 않을 만큼 산책을  강행한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사람들은 외기 온도와 체감온도를 구분하여 발표를 하도록 하면서 습도가 60% 넘는 날들이 지속되는 우기에 우리들을 데리고 길을 걷는 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마치 사우나 탕으로 우리 친구들을 인도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왜 생각하지 못하시는지 알 수가 없어요 ?

 

사람들은 더우면 사우나탕에서 시원한 물이라도 마시는데 우리들은 차가운 물의 공급을 받지도 못하고 그냥 체력을 소진하곤 하여 산책을 하고 집에오게되면 한 동안 그 좋아하던 사료도 먹지 못하곤 한답니다. 그런데 주인님 알고계시나요 여름철이 되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또 있다는 것을 요 사람들은 우리 견공들의 기본 생리에 대하여 공부도 않으시면서 하나님이 여름을 이기도록  우리에게 준 귀한 선물인 털까지 박박 밀어버리고  대머리같이 된 피부를 그냥 자외선에 노출시키시니 우리보고 빨리 가라는 소리입니까 ?

 

우리를 돌보시는 주인님들 우리의 여름철 소망 좀 들어주세요 여름철에 털 좀 그냥 놔두시고 산책을 하려면 복사열이 없는 그늘이 우거진 산책로로 데리고 가시던지 침 7시 이전에 산책을 끝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참 주인님 풀밭에 다녀오신 후에 진디기에 감염 될 까봐 볼포 가루를 뿌려주시는 것 잊지 않고 계시어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바에엘동물약품(주)  반려동물문화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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